▲해경이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를 구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울진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울진해양경찰서는 15일 오후 2시9분경 경북 울진군 망향휴게소 앞 해상에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보트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호(승선원 1명)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이날 수상레저 활동신고 후 오산 항을 출항해 망향정 휴게소 인근 해상에서 레저 활동 중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게 돼 해로드앱을 이용,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 표류 중인 보트를 구조, 오산 항으로 예인했다. 당시 동해남부 전 해상에는 오후 3시를 기해 풍랑주의보와 울진, 영덕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될 상태였다.
해로드 앱은 항법장비를 갖추지 못한 소형 선박이나 보트 이용자 등을 위해 개발한 스마트폰 앱(APP)으로 최신 해양안전정보 제공과 긴급 상황 시 자신의 위치를 해경에 구조요청을 할 수 있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레저 활동 전에 반드시 이동수단이 되는 보트 등의 출항 전 사전 안전점검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해로드앱을 이용한 구조요청 시 신속한 구조에 도움이 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