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 객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서귀포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만조로 인해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 객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5일 오후 1시43분경 서귀포 월평포구 인근 갯바위에 사람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낚시 객 A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월평포구 인근 올레길 관광객 B씨가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 객을 보고 위험해 보여 해경에 신고해 즉시 구조대 및 파출소 경찰관 등을 급파했다.
출동한 서귀포해경 구조대 경찰관이 바다에 뛰어들어 낚시 객 A씨를 구조한 후 보드를 이용해 오후 1시43분경 육상으로 안전하게 구조했다.
낚시 객 A씨는 이날 오전 8시경 낚시하러 월평포구에서 약 15미터 떨어진 갯바위에 들어갔다가 만조로 인해 나오는 길이 물에 잠겨 고립된 것으로 조사됐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 활동할 때는 단독 행동을 삼가고 낚시해 앱 등을 활용, 반드시 물때와 해상 정보를 확인하고 사전에 안전지대로 나와야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