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에서 법규를 위반 채취해 속초해경에 적발돼 압수된 잠수용 스쿠버 장비 및 수산물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수산자원관리법 등 해상에서의 법규를 위반한 혐의를 받는 레저 활동 자들이 해경에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설 연휴 기간 해상에서의 각종 위법행위 단속활동을 벌여 수산자원관리법 등 해상에서의 법규를 위반한 혐의로 4명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강원 속초해경 형기정은 연휴 첫날인 11일 양양 인구 항 동방 3해리에서 A씨 등 2명을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적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 2명은 허용되지 않은 방법인 잠수용 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입수해 멍게 163마리, 해삼 33마리, 문어 3마리 등 200마리를 불법 채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날 B씨는 고성군 교암항에서 낚시 차 모터보트를 이용, 수상레저 활동 금지구역인 화진포해수욕장 이북해역까지 활동하는 등 신고 의무를 위반, 해경에 적발됐다.
이와 함께 12일 고성군 거진11리 해변 인근 해상에서 C씨가 안전장비(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채 낚시를 즐기다 해상순찰 중인 경찰관에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속초해경은 관계자는 “다이버 스스로 불법 근절 노력이 필요하다”며 “안전한 레저 활동을 위해서는 사전에 수상레저 활동 금지구역 확인 및 안전수칙 등을 숙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