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에게 흉기에 의한 폭행을 당해 부상을 입은 선원 (사진=제주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동료 선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베트남 국적의 선원이 해경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조업 중인 베트남 국적 선원 A씨를 흉기를 이용, 폭행한 혐의로 B씨(베트남)를 검거,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14일 오후 1시2분경 제주시 화도 북서방 해상에서 A씨가 B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도움을 요청, 경비중인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오후 1시25분경 경비함정이 현장 도착해 피해 선원을 경비함정에 태웠고 피해 선원은 등 부분에 흉기에 스친 길이 7cm, 깊이 0.5cm의 자상을 입을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어선(선원 8명)이 조업을 마치고 입항하는 데로 선장과 동료선원 및 베트남 선원 등을 상대로 흉기 이용 폭행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