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조대가 산행 도중 길을 잃은 등산객들을 구조, 이송하기 위해 헬기에 태우고 있다. (사진=김천소방성)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산행 도중에 길을 잃은 일가족이 119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경북 김천소방서는 14일 산행에 나섰다가 길을 잃은 일가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소방 헬기를 투입,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경 산행 중 등산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김천구조대와 지례119안전센터가 상황을 파악, 항공대와 6명의 요구조자를 구조했다.
이번 수색에는 소방공무원 11명, 구조대, 구급차, 헬기 등 장비 4대가 동원됐다. 출동했던 구조대원은 “시간이 지연돼 주변이 어두워졌다면 자칫 위험한 상황에 놓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행할 경우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고르고 해지기 1~2시간 전에 하산하는 것이 좋고 조난됐을 때는 등산로 위치 표지판이나 119 신고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