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가 환경오염물질 무단방류 사업장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섰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경기도 내에 환경오염물질 무단배출 등 법위반 사업장이 기승을 부려 철저한 지도, 단속이 촉구된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가 환경오염행위 차단 및 사고 예방을 위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집중 단속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단속은 도내 7개 권역(공단, 남부, 남서부, 남동부, 서부, 북부, 동부) 전체 5,317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정기·수시 점검을 병행, 이뤄진다.
대상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 1,372곳, 폐수 배출업소 1,508곳, 오염대기·폐수 공통배출업소 2,437곳으로 점검은 대기 배출시설 무허가 운영, 대기오염 방지시설 고장, 훼손 등 비정상 가동 등이다.
또 고농도 미세먼지 배출, 폐수 무단방류 배출 관 설치 여부 등이다. 환경관리사업소장이 점검 총괄 반장을 맡고 환경점검 1~7팀 16개 반 39명이 1분기 정기 점검 대상 918곳부터 단속에 착수에 나선다.
미세먼지 등 주요 오염원별 단속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해당지역 시·군 공무원과 지역 환경NGO와의 합동단속을 원칙으로 한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사업장 방문 점검을 최소화한다.
1차로 드론을 활용, 사업장 주변 감시 사각지대를 비대면 육안 점검하고 중금속 간이검사키트로 하천오염 상습지역을 점검, 불법행위 의심 사업장이 발견되면 시료채취 검체반 등을 투입, 심층 점검한다.
환경관리사업소 단속 결과 폐수 무단 방류를 비롯해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운영 등 중대한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과 인터넷 명단공개, 형사고발 등 강력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양재현 경기도 환경관리사업소장은 “사업장이 밀집돼 있는 산업단지와 상습 민원 발생 사업장 비대면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필요시 대면 단속으로 전환, 위법 행위를 근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