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 화재진압훈련

 

(뉴스통신=최우석 기자) 경기 구리소방서가 실전적인 화재진압훈련을 실시하는 등 화재진압의 극대화를 꽤하고 있다.

구리소방서는 2일 구리시 인창동 재개발지역에서 철거 예정인 다세대주택을 대상으로 가상화재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차량 7대 소방공무원 40명이 동원된 이날 훈련은 다세대 주택이 많은 구리시 주거환경을 감안, 소방공무원들의 진압능력을 향상시켜 유사시 신속하고 안전한 진압활동을 전개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다세대주택 등은 매년 발생하는 화재사고 중 절반가량을 차지할 만큼 화재 발생 비율이 매우 높고 아파트와 달리 내부구조가 건물마다 상이해 화재진압이 어려운 대상이다.

이에 따라 구리소방서는 특수시책으로 관내 재개발지역의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하해 실물화재를 유사하게 연출한 훈련을 계획하게 됐다. 훈련은 실제 화재 상황을 가상해 호스 전개 및 방수 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특수차(굴절 차)를 활용한 인명구조 및 방수 훈련 ▲방화 문·방범창 등 장애물 신속 제거 훈련 ▲복식 사다리 전개를 통한 내부 진입 훈련 ▲다세대 주택 화재에 대한 인명검색 훈련 등으로 이뤄졌다. 

정현모 구리소방서장은 “앞으로 구리시 재개발지역 철거 대상물을 활용해 현장대응훈련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런 훈련을 통해 대원의 진압능력을 향상시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