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우석 기자) 아무도 없는 지인의 집에 들어가 현금 등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검거돼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의 집에 아무도 없는 틈을 타 몰래 들어가 현금 등을 훔친 A씨(43세, 남)를 검거,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3월28일 지인이 직장에서 일하고 있는 틈을 타 지인의 집 울타리를 넘어 침입한 후 안방 화장대 위에 있던 지갑에서 110만원 상당의 엔화(9만 엔)와 한화(20만원)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평소 피해자가 혼자 살고 있으며 일을 하러 갈 때는 지갑을 들고 다니지 않는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있다가 생활비가 부족하자 피해자가 일하는 시간을 틈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들러났다.

이와 관련 동부서 관계자는 “도민 생활을 침해하는 상습, 직업적 강, 절도범에 대하여는 수사역량을 집중해 신속히 검거하는 등 도민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