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성 게입장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해 온 업주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돼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원주지역 불법사행성게임장에 대한 집중 단속을 펼쳐 불법 환전을 한 업주 A씨 등 8명과 환전상 B씨 등 6명을 게임 산업진흥에 관한법률을 위반한 업주 등 14명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원주시 단계동에 B성인게임장이라는 일반 게임제공업을 허가받은 후 게임장을 찾은 고객들이 게임물을 이용하다가 획득한 점수를 환전상 B씨와 C씨를 통해 고객이 획득한 점수를 현금으로 환산했다.

이들은 환산된 금액 중 수수료 10%를 제하고 고객에게 환전해 주도록 한 업주 A씨와 환전상 B씨, C씨를 게임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위반(환전영업)으로 적발됐다. 경찰은 5월 한 달 동안 사행성게임장 7개소를 적발해 게임기 537대, 현금 3,660여만원을 압수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청소년게임제공업을 등록한 후 불법 개 변조된 게임기를 설치하고 문을 잠근 후 자신들이 아는 고객들만 게임장으로 들어오게 하는 방법으로 영업을 하던 업주 D씨를 게임 산업진흥에 관한법률위반(개 변조게임물제공)로 적발해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인형 뽑기 방에서의 위반 행위에 대해 단속을 펼쳐지 5,000원 이상 경품을 제공해 게임산업진흥에 관한법률위반을 한 업주 2명을 적발해 형사 입건하고 야간 24시 이후에 영업을 한(인형 뽑기 방 영업시간 09시~24시) 업주 5명을 적발, 원주시청에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