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경기 남부경찰청이 폭력배 특별단속을 통해 971명을 검거, 145명을 구속했다.

남부경찰청의 이 같은 실적은 2월7일부터 5월17일까지 서민갈취 등 생활주변 폭력배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에 따른 것.

이 기간 동안 조직폭력배 278명(구속 32명), 주취폭력배 468명(구속 78명), 기타 생활주변폭력배 225명(구속 35명) 등 971명(구속 145명)이 검거됐다.

조직폭력배에 대한 범죄 유형은 상해, 단순폭행·협박 등 조직폭력배의 전형적인 범죄가 53.9%(150명)로 대다수를 차지했는데 직업별로는 무직이 46%(128명)로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가 48.6%(135명)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28.8%(80명), 40대가 15.5%(43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주취폭력과 기타 생활주변폭력배 693명에 대한 분석 결과 업무방해 28.6%(410건), 갈취 27.9%(399건), 폭력 22.0%(315건) 순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서민경제 활성화를 저해하는 행위를 근절시키는데 수사역량을 집중하고 광역수사대를 중심으로 연중 상시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피해를 당했거나 피해 사례를 알고 있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 및 제보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