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성철 기자) 야간에 식당에서 현금을 훔친 10대가 경찰에 검거돼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현금 도난 사건과 관련 범행현장 CCTV에 찍힌 용의자 인상착의를 추적한 끝에 피의자 A(남, 16세)군이 집에서 나오는 모습을 발견, 검거해 여죄를 수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현장 및 주변 CCTV를 확인하던 중 10대로 보이는 남성이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CCTV를 보면 고개를 숙이며 피하는 모습과 식당내로 들어와 금고를 뒤져 현금을 절취하는 모습을 보고 동일 전과로 판단, 추적 끝에 A군을 검거했다.

경찰조사 결과 A군은 야간에 식당 등에서 퇴근하며 창문을 잠그지 않는 점을 이용, 청주시 상당구 식당 건물 왼쪽 벽에 있는 시정되지 않은 창문을 열고 침입, 동소 카운터 금고를 뒤져 현금 20만원을 훔친 것으로 들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여름철이 다가오며 기온의 상승으로 식당 창문을 열어놓고 퇴근하는 경우가 많은데 퇴근 시에 창문 및 출입문 잠금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금고에는 현금을 넣어 두지 않도록 해 사전에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