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친환경 회오리세차로 저소득층 일자리창출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서구(청장 이재현)가 친환경 회오리세차로 저소득층 일자리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19일 서구는 올해 저소득층 자활근로 신규 사업으로 서구지역자활센터에 회오리세차 사업단을 위탁해 운영 중이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자활근로 대상자 10명이 2인 1조로 매장 및 출장 세차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석남동에 세차전용 작업장과 출장차량 1대도 운영 중이다.

구는 올해 사업성과에 따라 추가인력을 투입해 시장 진입형 사업이나 자활기업으로 창업해 나갈 계획이다.

회오리세차는 물 없이 세차하는 ECO(에코)공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강한 수압을 이용하는 세차방식처럼 차가 상하는 일이 없다.

뿐만 아니라 극소량의 물(1대당 종이컵 한 컵)과 친환경 약품, 독창적인 ‘초음파 회오리기술’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서구의 정책목표인 클린사업으로도 손색이 없다.

세차가격은 시중 대비 30% 저렴한 가격이며 경차 1만5000원, 소형/준·중형차 2만원, 중형/RV차 2만5000원, 대형차/SUV 5인승 3만원, 승합/SUV 7인승 3만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쿠폰제 서비스로 운영해 세차 3회 이용시 연막소독/살균 서비스, 워셔액보충, 6회 유막제거, 발수코팅, 세차 10회시 내/외부 무료세차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또, 센터는 사업 활성화 및 주민 홍보를 위해 이달 말까지 세차 1회를 이용하는 사람에 한해 50% 할인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구관계자는 “저소득층 참여자들의 자활·자립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적극 발굴 지원해 나갈 것이다”며 “구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