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응급환자 이송

 

(뉴스통신=최우석 기자) 해경이 조업지로 이동하던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경남 통영해경은 29일 통영시 욕지도 해상에서 저인망어선 D호 선원 L씨(60세)가 조업지로 이동 중 말이 어눌하고 두통을 호소하며 뇌졸 증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헬기를 이용,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L씨는 갑판에서 작업을 마치고 조리실로 이동 중 갑자기 주저앉으면서 말과 행동을 자연스럽게 하지 못하는 것을 동료 선원이 발견하고 선장 B씨가 통영해경에 긴급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D호와 최단거리에 위치한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 헬기를 추가로 출동시켜 헬기 호이스트를 이용, 병원으로 이송했다. L씨는 부산대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