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성철 기자) 해경이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선박을 신속히 구조, 추가 피해를 막았다.

전북 부안해경은 부안군 위도면 왕등도 북서방 13해리 해상에서 5명이 탄 선박 S호(7.31톤, 위도선적, 개량안강망)가 기관고장으로 신고 돼 긴급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29일 오후 9시40분 위도면 왕등도 북서방 13해리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선박 S호에서 A씨 등 승선원 5명을 구조했다.

이들은 23일 위도면 식도항에서 출항, 조업 중 기관고장으로 식도대행신고소장에게 연락 후 인근 선박으로 예인 입항하려 했으나 식도대행신고소장이 전북소방본부를 경유 해경에 신고했다.

부안해경은 경비함정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해 식도항까지 안전하게 예인 및 경비호송을 했다.

조성철 부안해경서장은 “본격적인 성어기가 시작됨에 따라 각종 해양사고 위험이 증가되고 있다“며 "번거롭더라도 조업에 나서기 전에 항해·기관 장비점검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