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식 국회의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강간·강제추행, 몰래카메라, 데이트폭력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하루 평균 100여 건 발생, 강력한 처벌이 촉구된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국회의원(서울 강동을)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여성 대상 5대 범죄’가 17만8,926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범죄별 현황을 보면 강간·강제추행이 10만5,558건으로 가장 많았고 데이트폭력(폭행, 체포, 감금 협박, 살인) 3만9,990건, 몰래카메라(카메라 등 이용 촬영) 2만5,656건이다.

또 통신매체 이용 음란 5,595건, 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 2,127건이다. 특히 데이트폭력의 경우 2015년 7,183건이었으나 2019년 8,105건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이해식 의원은 “줄지 않는 ‘여성 대상 5대 범죄’ 근절을 위해서는 범정부 차원의 지속적이고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데이트 폭력의 경우 상습성과 재발 우려가 높기 때문에 경찰의 적극적이고 엄정한 수사를 통한 강력한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