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상희 국회의원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한동안 주춤했던 홈페이지 변조 해킹 건수가 최근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국회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받은 ‘국내 홈페이지 변조 해킹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홈페이지 변조 건수가 4,641건에 달했다.

이는 2018년 567건이던 변조 건수가 2019년 639건에서 올해 8월까지만 해도 655건으로 지난해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는 홈페이지 변조를 막기 위해 최근 일 12회이던 모니터링을 일 24회로 늘리는 등 탐지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의원은 “홈페이지 변조는 단순히 과시용 ‘핵티비즘’ 해킹도 있지만 로그인 페이지 등의 해킹을 통해 비번 등 민감한 개인보안정보가 유출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에 맞는 보안기술 및 탐지기술도 빠르게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인터넷진흥원과 과기부 등이 보안업체의 기술개발을 정책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