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한병도 국회의원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주차장 및 편의점과 같은 일상 공간에서 14만8천여 건의 범죄가 발생, 주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국회의원(전북 익산을)이 경찰청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주차장에서 9만5천 건, 편의점에서 5만3천여 건의 범죄가 발생했다.

주차장에서 발생한 범죄는 연도별로 2016년 2만3천259건, 2017년 2만936건에서 2018년 2만4천795건, 2019년 2만6천356건으로 증가 추세로 집계됐다.

유형은 폭행, 상해, 협박 등의 폭력범죄가 4만2천301건으로 가장 많았고 물건을 망가뜨리는 손괴(2만5천889건)가 절반 이상을 차지,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이와 함께 편의점에서는 2016년 1만780건을 비롯해 2017년 1만4천602건, 2018년 1만3천548건, 2019년1만4천355건으로 총 5만3천285건의 범죄가 발생했다.

절도 범죄가 1만9천333건으로 다수를 차지했고 폭력 범죄는 8천222건이었다. 또한 사기, 횡령 등의 범죄가 6천357건이었고 강도침입은 323건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에서의 성범죄는 강제추행 954건, 강간 17건 등 971건이 발생했다. 강제추행은 2016년 176건에서 2017년 218건, 2018년 285건으로 급증했고 지난해 275건을 기록했다.

한 의원은 “경찰은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범죄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만큼 각종 범죄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