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식 국회의원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보이스피싱 피해가 해를 거듭할수록 급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국회의원(서울 강동구을)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2015년 이후 15만2,661건의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했다.

이로 인한 피해 금액이 무려 2조94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는 2015년 1만8,549건에서 2019년 3만7,667건으로 2배가 늘었다.

피해 금액은 2,040억에서 6,398억으로 무려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간 하루 평균 21.7건, 금액으로는 3억1,928만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이다.

연령별 피해자를 보면 50대가 3만6,657건으로 높았고 40대 3만6,336건, 30대 2만4,123건, 20대 2만105건, 60대 1만3,788건, 70대 이상 3,103건  순으로 나타났다.

지방청별 피해증가율은 경남이 32억→207억(6.4배)으로 가장 높았으며 경북 46억→293억, 대전 50억→252억, 강원 46억→218억, 전북 39억→156억이다.

이해식 의원은 “보이스피싱 피해는 민생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만큼 신속한 범인 검거와 함께 피해를 막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