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임종성 국회의원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실업급여 신청자가 전년도 동기 대비 22.2%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국회의원(경기 광주을)이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7월까지 실업급여 신청자가 73만4천여 명이었으나 올해 동기간에는 89만7천여 명으로 16만3천여 명 증가했다.

지난 5년간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지난 8월 한국은행이 발표한 ‘코로나 고용취약성 보고서’는 코로나19로 인해 고용 피해를 입는 직업군이 주로 저소득, 저학력, 청년, 여성 등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올해 크게 늘어난 실업급여 신청자가 취약계층에 몰려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

임 의원은 “실업급여 신청자가 늘어난 건 고용 불안정성이 심화되고 있는 반증”이라며 “취약계층이 입는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돼 촘촘한 고용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 의원은 “국민의 일자리를 지키는 것은 곧 국민의 삶을 지키는 것”이라며 “이번 국정감사에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노동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