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이용범 의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해양환경공단의 인천시 이전’을 촉구하는 건의안이 인천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10일 인천시의회(의장 신은호)는 이날 건설교통위원회 제265회 임시회에서 ‘해양환경공단의 인천시 이전’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안은 지난달 이용범 의원이 발의한 안건으로 해양환경공단을 인천시로 이전하고자 하는 사항이다.

공단이 인천으로 이전한다면 기름유출, 선박충돌 등 초동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한 해양사고시 해양환경공단이 해양경찰과 함께 사고현장에서 유기적으로 협업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해양오염방제에 한 발 더 빠른 선제적 대응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이용범 의원은 해양환경공단의 이전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국회 1인 시위를 시작했으며, 동료의원들과 300만 인천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에 지속 노력을 하고 있다.

이용범 의원은 “최근 정치권에서부터 논의가 점화돼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는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단순한 지역유치경쟁에 의해 진행되는 기관 배치는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필요한 지역 내에서 성과를 나타낼 수 있는지 타당성 여부의 판단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해양환경공단의 인천시이전 촉구건의안’은 이달 18일 본회의 채택시 국회와 관련 중앙부처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