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 홍보이미지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7일부터 7차 경영안정자금 10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7차 경영안전자금지원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관내 소상공인을 위해 신한은행, 하나은행, 인천신용보증재단이 함께 한다.

시는 최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피해가 계속됨에 따라, 1,000억원을 긴급 편성해 소상공인 융자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지원은 올해 2월, 1차 경영안정자금 350억원을 시작으로 이번 7차 지원까지 총 2875억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 피해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이며, 음식점업·도소매업·서비스업 등 정책자금지원 가능한 모든 업종에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은행대출이자 1.5%를 지원해 소상공인은 연 0.8%대 초저금리 융자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보증료도 기존 1%에서 0.8%로 낮춰 소상공인의 부담을 한층 덜어줄 계획이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인천신용보증재단에 각 15억원, 10억원 출연을 통해 이번 경영안정자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

변주영 市일자리경제본부장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매출급감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다가올 추석명절을 대비할 운영자금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소상공인을 위해 이번 자금지원 외에도 10월 중 1300억원 규모의 추가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원신청은 사업장이 소재한 지역의 인천신보 각 지점에 방문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인천신용보증재단(www.icsinbo.or.kr, 1577-3790)에 문의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