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유숙녀 기자) 인천해경서가 지자체의 해안방제 실행력 강화 마련에 나선다.

이를 위해 해경은 26일 인천시 등 해양오염방제와 관련된 16개 기관, 단․업체,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안방제정보 DB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2010년 해안방제지원시스템 구축 기본계획에 따라 해양오염이 발생할 수 있는 섬 지역의 해안방제정보 DB를 구축, 적정한 방제방법과 방제중지 기준 등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또 지자체의 해안방제 실행력 강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보고회는 연구용역 추진배경 및 사업내용 소개, 사업수행계획 착수보고, 사업수행 계획(안)에 대한 의견 수렴과 협의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DB구축 대상이 되는 섬 지역은 해양오염 위험도, 관광자원 및 생태자원, 선박통항, 도서면적 및 인구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선정했고 중부지역은 인천 4개 도서(무의도, 자월도, 덕적도, 소야도), 평택 3개 도서(난지도, 소난지도, 국화도), 태안 1개 도서(가의도)가 포함됐다. 

이와 관련 인천해경서 관계자는“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섬지역의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해안오염조사, 방제종료 기준 마련으로 지자체의 해안방제역량 제고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