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강화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위치도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인천 강화에서 서울을 잇는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본 괘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통합당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강화에서 서울까지 30분대로 연결할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배 의원에 따르면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인천시 계양구 상야동에서 강화군 강화읍을 잇는 31.5km 4차로 신설 사업으로 총 사업비 1조9,684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SOC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2017년 1월 ‘제1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추진사업’에 포함됐지만 2018년 4월 민자 제안이 반려돼 어려움을 겪다 지난해 5월 KDI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불씨를 되살렸다.

이날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최종회의에서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돼 본 괘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통과 결과는 27일 국토교통부에 공식 통보될 예정이다.

배준영 의원은 “강화에서 서울까지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는 강화~서울 간 고속도로 건설이 확정돼 매우 기쁘다”며 “내년도에 사업 예산을 반영시켜 착공시기를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앞으로도 지난 총선에서 강화군민들에게 드린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