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의회(의장 신은호)가 국제교류예산을 반납하며, 위기극복에 나섰다.

24일 인천시의회는 의장단․상임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올해 국제교류계획을 모두 취소하고 관련예산 총 1억5050만원을 반납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결정은 코로나19 장기화와 폭우 등 잇단 위기상황에 시민과 고통을 분담하고 위기극복을 위해 이뤄졌다.

이번 반납예산 내역은 의원국외여비(9950만원), 수행직원을 위한 국제화여비(3300만원) 및 국외업무여비(1200만원), 국제교류를 위한 시책추진업무추진비(600만원)이다.

시의회는 올해 3월 업무추진비와 의원국외여비 일부 등 약 6500만원, 7월 제8대 의회 후반기 개원 기념식을 취소하고 행사예산 860만원을 반납한 바 있다.

신은호 의장은 “코로나19장기화와 폭우․폭염 등 연이은 위기상황극복을 위해 예산반납에 동참한 의원과 국제교류계획취소를 지지해준 자매도시 의회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례 없는 대재난에 고통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의정활동에 꼭 필요한 예산 외에는 시민들을 위한 가용재원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신 의장은 또, “취임사에서 밝혓듯이 초심을 잃지 않고 이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경제회복 등 인천이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의 눈높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