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임종성 국회의원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경기 광주시 전기버스 도입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국회의원(경기 광주시을)은 광주시 마을버스 공영제 추진을 위한 전기버스 구매 예산 국비 9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임 의원에 따르면 광주시는 1개 운송업체가 관내 시내버스 운송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어 비수익 노선이나 취약지역 노선협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에서는 교통체계 공공성 확보 및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마을버스 공영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광주시는 지난해 마을버스 공영제 추진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완료하고 2월 관련 조례를 정비하는 등 대중교통 취약지역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에 임 의원이 전기버스 구입 예산 국비 9억원을 확보함으로써 광주시는 2020년 목표로 세운 ‘중형 전기버스 15대 확보’를 100% 달성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 의원은 “마을버스 100% 공영제에 필요한 전기 차 구입 예산을 확보하게 돼 기쁘다”며 “마을버스 공영제가 조기에 실현돼 주민 불편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마을버스 공영제 실현을 위해 2020년도 15대, 2021년 10대, 2022년도 4대 등 총 29대의 전기버스를 확보하고 2021년 3월부터 시범운영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