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청사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장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인천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음카드 영업사원으로 나선다.

11일 인천시는 박남춘 시장이 이달 13일 미추홀구를 시작으로 다음달말까지 인천지역 10개 군·구를 방문하는 ‘박남춘의 e음조끼 대장정’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박남춘의 e음조끼 대장정’을 통해 ▲경제·일자리 ▲보건·복지 ▲공공서비스 등 3대 민생분야를 집중적으로 챙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박 시장은 각 지역 전통시장 및 상가 밀집지역 방문시 인천e음 조끼와 어깨띠를 착용한 후 ‘e음 혜택⁺ 가맹점’가입 상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가입이 되지 않은 상점도 방문해 e음 혜택⁺에 대한 장점설명과 더불어 가입방법안내 및 유도에 나설 방침이다.

이는 민선7기 인천시정부의 역점사업이기도 한 e음카드를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이를 통해 인천경제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박 시장은 기업 및 일자리지원센터, 소상공인현장 등도 찾아 현 지역경제실태를 살펴보고, 의견을 청취한 뒤 개선방안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지역내 노인·여성·아동 복지시설 및 대중교통·도서관·체육시설 등 공공시설을 둘러보고 관련 종사자들의 어려움도 들을 예정이다.

이밖에도 행정의 최일선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는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을 만나 애로사항도 청취할 계획이다.

특히, 박 시장은 각 군·구에서 추진 중인 ‘시민 체감형’ 현안사업들을 챙기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는 방안을 군·구 관계자, 주민들과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고창식 市자치행정과장은 “자칫 연례행사처럼 진행될 수 있는 군·구 방문이 되지 않도록 주제가 있는 ‘e음조끼 대장정’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인천시, 군·구 간 상생방안이 마련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