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유숙녀  기자) 인천시가 ‘중국 수출거점화 지원 사업’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인천지원단 및 칭따오무역관과 공동으로 추진한다.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하는 이 사업은 인천기업의 중국 산동성시장 수출거점화 지원을 통해 중국시장 전체로의 확대를 위한 수출지원 패키지 형식으로 4개 기관이 지난 5개월간의 협의를 거쳐 국내 지자체로서는 처음 도입된다.

먼저 중국내 전문 조사기관을 통해 산동성 지역에 인천의 3개 대상 품목(자동차부품, 기계·산업재, 소비재 품목)과 관련, 현지 대기업, 1차 밴드 등 체계적인 수급(수요)라인이 대한 시장조사를 2개월간에 걸쳐 실시했다.

그 결과에 따라 선정된 인천의 30개 업체에 대해 1년간 kotra의 해외 지사화 사업에 준하는 서비스제공과 수출상담회 등을 전체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업체별 지원 사항으로는 마케팅 타켓 대상에 대한 정확한 시장조사 자료 제공과 아울러 칭따오무역관 현지 직원(품목별 총 6명)이 전담업체에 대해 마케팅(신규 바이어발굴 및 거래선 확보,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또 현지 방문 시 업체별 전담직원이 출장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참여업체 모두에게는 연1회 무역사절단(상담알선, 항공비50%, 통역비 등 지원)을 지원해 판로개척이 최대한 성사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은 인천지역에 본사 또는 공장을 보유한 중소제조업체로 전년도 수출실적 2천만 불 이하 업체다. 6월16일까지 인천시 기업지원포털 비즈오케이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상공회의소 또는 인천kotra지원단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