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서 가슴통증 응급환자 이송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경이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인천해경서는 24일 인천시 옹진군 덕적도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9.77톤, 연안자망, 승선원 6명)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8분경 덕적도 북서방 약 5.5해리 (10km)해상에서 어선 A호 선원 B씨(42세, 남)가 그물을 올리던 중 바다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B씨는 곧 어선 A호의 다른 선원들로부터 구조됐으나 심한 가슴 통증을 호소, 어선 A호의 선장 C씨가(미상, 남) 어업정보통신국을 통해 인천해경 상황실로 신고를 접수했다.

인천해경은 소형함정과 연안순찰정을 출동시켜 상호 연계, 영종도 왕산마리나로 환자를 안전하게 이송, 119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 치료 중으로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인천해경 관계자는 “조업 철을 맞아 어선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많다”면서 선원들의 안전한 조업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