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로 가족나들이를 떠난 다문화가족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시 강화군인 다문화가정을 위한 무료 국제통화 희망카드 지원 및 친정부모 초청 행사 신청을 받는다.

군은 다문화가정의 행복한 생활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예년보다 확대해 180가구에 무료 국제통화 희망카드를 지원하고 10명의 친정부모를 초청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오는 3월30일까지 해당 주소지 읍, 면사무소에서 신청을 받는 이번 국제전화 희망카드는 전국 가구소득 평균 100% 이하에 해당하는 다문화가정이 대상이며 5만원 권이 제공된다. 친정부모 초청 행사는 2015년에 4명 초청으로 시작했다.

2016년에는 6명을 초청, 가족 모두 제주도를 여행하며 큰 호응을 받아 올해는 10명으로 확대 실시한다. 대상은 결혼 후 친정 방문 이력이 없는 결혼이주 여성이며 운영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다문화가정은 초청된 친정부모와 함께 가족나들이 행사를 갖게 된다.

이상복 군수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주여성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자리 잡고 강화군민으로서 행복한 삶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따스한 서민복지를 통한 ‘군민이 행복한 강화’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