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수산자원연구소, 어린 참조기 방류행사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수산자원연구소(소장 노광일)가 조기파시의 부활을 꿈꾸며, 어린참조기 방류사업을 이어간다.

29일 인천수산자원연구소는 관내해역 참조기 자원회복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옹진군 연평도해역에 어린참조기 31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한 어린참조기는 올해 5월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에서 분양받아 연구소와 영흥화력본부 냉각수활용양식장에서 약 70일간 사육했다.

이와 함께 전염성 검사를 거쳐, 건강한 종자로 판정된 전장 5cm 이상의 우량종자들이다.

인천수산자원연구소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도해역에 어린참조기 총 198만 마리를 자체 생산해 방류했다.

이에 따라 옹진수협 위판량 자료에는 2012년 1톤 미만이었던 어획량이 지난해는 약 50톤이 어획돼 2012년 대비 59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수산자원연구소는 올해 4월부터 점농어 21만마리, 꽃게 239만마리, 주꾸미 44만마리, 갑오징어 16만마리를 인천연안에 방류하고 있다.

이와 같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바지락 60만마리를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노광일 소장은 “어업인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는 경제성 어종위주로 방류함은 물론 고부가가치품종 및 양식기술을 개발해 수산자원회복과 지속생산 가능한 어장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