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야간에 주택에 침입, 절도 행각을 벌인 50대가 경찰에 검거돼 사법 처리를 박받게 됐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야간에 피해자가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잠시 집을 비운사이 잠기지 않은 부엌 창문을 이용, 침입해 재물을 훔치려다 피해자 자녀에게 발각돼 도주한 A씨(50세, 남)를 검거,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1일 제주시 한 주택의 잠기지 않은 부엌 창문으로 침입, 안방에 보관 중인 현금 28만원이 들어있는 가방을 들고 나오다 인기척에 깬 피해자 자녀에게 발각되자 가방을 버리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범행 대상을 물색하다 피해자가 쓰레기를 들고 집 밖으로 나가는 것을 보고 빈집으로 생각해 침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동부서 관계자는 “도민 생활을 침해하는 상습․직업적 강․절도범에 대하여는 수사역량을 집중해 신속히 검거하는 등 도민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