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 탄 음식물 냄비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단독경보 형 감지기가 주택화재를 초기 진압하는 역할을 해내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서울 영등포소방서는 22일 18시30분경 신길동 다세대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신속한 대처와 신고를 통해 초기에 진압해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영등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집주인 A(여, 62세)씨가 주방에서 음식물 조리중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음식물이 과열돼 열기와 연기가 분출됐다.

연기가 분출되자 천정에 설치된 단독경보형감지기 경보소리를 듣고 인근 주민 신고로 인명 및 재산피해를 막았다. 기초소방시설이 화재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화재발생 시에도 초기진화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현재 기초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은 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7년 2월4일까지 기존 주택에도 설치 의무화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