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찬대 국회의원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대학 등록금 환불과 관련한 예산 1000억원이 3차 추경에 반영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국회의원(인천시 연수구갑)은 등록금 환불 대학에 대한 지원예산이 3차 추경에 신규 반영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이번 3차 추경에서는 온라인 교육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 등의 사업에 4,260억원, 고용안전망 강화에 658억원 및 청년지원 사업에 50억원이 반영됐다.

아울러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마스크 및 방역 물품 구입 지원 85억 등 5,053억원이 증액됐다. 박 의원은 등록금 반환 등 학생 지원 대학에 한정해 국고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또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활용한 2,718억 증액을 요구했지만 최종 1,000억이 3차 추경에 반영됐다. 앞서 민주당 교육위 의원들은 대학들의 자구노력을 전제로 학생과 대학에 지원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박 의원은“당초 교육위가 제시한 예산이 전액 반영되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이번 추경을 통해 대학들이 학생들에 대한 적극적 지원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학이 자구노력을 통해 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한편 대학 등록금 책정 과정이 투명하게 학생들에게 공개되며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도 조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