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숙 부천시의원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부천시 전통문화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부천시의회 제244회 정례회를 통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송혜숙 부천시의원이 발의한 이 조례는 전통문화 육성 및 지원의 시장 책무와 분야별 기본계획 수립, 전통문화행사, 전통문화예술의 날 지정 운영 등이 담겼다.

아울러 사업 단체 등에 대한 예산지원 근거 등을 명시하고 있으며 지역 문화유산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토대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송 의원은 “부천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받아 앞으로 5년간 100억의 국비를 지원받아 문화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 의원은 “전통문화 분야에 대해서는 다른 콘텐츠 산업보다 관심도가 낮아 차별화된 진흥을 위해 제안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부천시는 전통문화 지원 사업으로 석천농기고두마리, 전통락축제 등 무형예술과 전통문화강좌, 세시풍속 등의 사업에 연간 1억7천여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송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 제정으로 개별사업 위주로 추진되고 있던 것이 전통문화 전반에 걸쳐 체계적이고 통합된 시책 추진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