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인천 중심의 항공 산업 발전을 위한 ‘인천국제공항공사법 일부개정법률 안’이 발의돼 국회통과 및 실효성 여부가 주목된다.
21일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국회의원(인천시 남동구을)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개항 이후 지속 성장하고 있지만 현행법상 불명확한 사업 범위로 인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또 코로나19로 항공 산업의 위기 속에서 인천공항공사의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윤 의원은 인천공항의 안정적 운영과 성장, 인천지여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공사의 사업을 추가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에 추가되는 목적사업은 항공기 취급 업 및 항공기정비업을 비롯해 항공종사자의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사업에 대한 지원, 항행안전시설의 관리‧운영과 관련 위탁사업, 인천국제공항 주변 지역 개발사업 등이다.
이 개정안이 통과, 시행되면 인천항공정비산업단지를 조성하는데 공사의 적극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윤 의원은 “공사의 사업 범위는 ‘건설 및 관리’에 국한돼 있어 업무영역을 보다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대한민국 항공 산업의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하는 것은 물론 인천이 그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법안 통과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법 일부개정법률 안‘ 개정안은 송영길, 김교흥, 박찬대, 신동근, 유동수, 이성만, 정일영, 박홍근, 조응천, 강준현, 허영 의원 등 이상 11인이 공동발의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