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 과일간식 이미지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코로나19로 보류중이던 ‘2020년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지원 사업‘을 재개했다.

19일 인천시는 인해 학교개학이 지연돼 추진을 보류중이던 ‘2020년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지원 사업’을 이달 17일, 공급을 시작으로 올해말까지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스턴트식품에 길들여진 어린이의 식습관을 개선해 건강을 증진하고 국산 제철 과일의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관내 초등학교 돌봄교실과 방과후 연계형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컵 과일(150g/개)형태의 과일간식을 주 1∼3회, 연간 30회를 무상으로 공급한다.

신청방법은 돌봄교실 교사를 통해 신청하면 학교에서 사업 참여여부를 결정해 市교육지원청을 통해 관할 군․구청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달 1일 현재 인천시 전체 초등학교의 90%정도인 235개 학교에서 참여 신청을 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불규칙적인 돌봄 교실 운영과 코로나19관련 방역의 문제로 난색을 표하며 사업을 취소하는 학교가 발생하고 있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사업의 취지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건강증진과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긍정적인 면이 많아, 시는 문제점을 보완, 당초계획대로 추진코자 노력하고 있다.

한태호 市농축산유통과장은 “최근 중앙부처나 각지자체에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비촉진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상황에 시기적으로 적절한 사업으로 판단된다”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교육당국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