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성철 기자) 전남경찰청이 국민생활 주변에서 공동체의 신뢰를 저해하는 3대 반칙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21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3대 반칙행위란 공정한 경쟁과 사회의 신뢰를 좀 먹는 행위로 △생활반칙 △교통반칙 △사이버 반칙을 일컫는다.

전남경찰은 그동안 T/F팀 운영․수사전담반 설치․관련 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 및 각종 홍보활동을 병행하는 등 반칙행위 근절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생활반칙에서는 채용비리․안전비리 관련 68건을 단속(240명 검거)했고 서민갈취를 일삼은 조직폭력배 46명 검거(구속 8명)를 비롯한 주취․생활 주변 폭력 관련 225건(173명 검거)을 단속했다.

교통반칙에서는 다기능 다목적 경찰활동 및 가시적 예방활동을 통해 음주교통사고가 동기간(2.7~5.17) 전년대비 19% 감소(250건→202건)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뒀으며 캠코더를 활용, 꼬리 물기․끼어들기 등 얌체운전을 집중 단속했고 교차로 교통사고 또한 15.3% 감소(1,105건→936건)했다.

또 국도에서 폭주레이싱을 한 난폭운전 차량 4대에 대해서 CCTV 분석을 통해 피의자 4명을 검거했다. 사이버반칙에서는 중고나라를 통한 인터넷 직거래 사기, 가상의 여론조사기구를 인용한 가짜 뉴스, 보이스 피싱 등 총 437건 443명(구속 8명)을 검거했다.
 
이와 관련 3대 반칙 근절 박석일 T/F팀장은 “특별단속 기간은 종료됐지만 부패와 부조리, 불법과 무질서를 바로 잡아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공정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