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송도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 조감도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송도국제도시에서 인천대교와 서해앞바다를 한 눈에 보며 산책할 수 있는 공원이 이르면 6월 착공된다.

2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원재)은 지난해 9월 착수한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설계를 마무리하고 행정절차를 거쳐 6월 공사에 착수, 내년말 완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230억원이 투입돼 수변광장, 전망카페, 수경시설 등이 들어서게 되는 이 공원은 총 면적 26만3000㎡ 중 먼저 1단계(7만8000㎡)로 추진된다.

이어, 2단계(18만5000㎡) 사업까지 완료되면 송도 북서쪽에서 남북으로 총 4.2km의 해안가를 거닐며 힐링 할 수 있는 송도 최대의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1호 수변공원은 인천대교와 서해 바다를 앞에 둔 곳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따라서 최근 입주가 잇따르고 있는 송도 6·8공구 주민들에게도 바다를 품을 수 있는 수변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송도에는 해안가에 접해있는 솔찬공원 외에는 바다를 낀 공원이 마땅히 없었다.

인천경제청이 구상한 다목적시스템은 집수기능을 갖춘 폴 설치를 통해 지상에서 물을 뿌려 수목의 잎이나 대기 중의 미세먼지와 염분 등을 세척해 오염성분을 저감시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낮에는 미스트를 분사하고 밤에는 경관조명을 활용하고 병충해 방제 용도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설계과정에 주민의견을 반영, △산소공급 △이산화탄소흡수 △오염성분흡수 △분진흡착 △미세먼지저감 △염분제거 등 많은 효과가 기대된다.

이원재 청장은 “해안가 공원의 미세먼지저감 등의 기능시스템을 잘 갖춘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이 완공되면 송도주민은 물론 시민들이 바다를 품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멋진 휴식공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