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 비즈OK 중소기업 지원홍보이미지.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중소기업 기술지원에 나선다.

12일 인천시는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기업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올해 중소기업기술지원단을 운영’, 1차사업에 총 38개사를 선정해 기술지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시를 비롯, 7개구(동구, 미추홀구,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서구)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기업지원 전문기관인 (재)인천테크노파크가 운영한다.

중소기업기술지원단사업은 기술력이 부족한 기업에 산‧학‧연 전문가 등 기술지원단을 파견해 생산현장의 기술적 어려움이나 문제점을 풀어내 기업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원기업에 선정되면 기술개발, 경영컨설팅, 디자인, 마케팅, 자동화, 정보화, 품질관리 등 7개 분야에 대한 기술지원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인천지식재산센터의 지식재산창출분야 연계지원도 가능하다.

선정된 업체는 약 4개월 동안 15회 가량 지도를 받으며, 기업별 매칭된 전문지도위원이 기업의 생산현장을 방문해 기술적 애로사항 등에 대한 해결방안을 같이 모색한다.

한편, 시는 지난해 인천지역 중소제조기업 86개사를 대상으로 모두 1290여 회의 기술지도를 통해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했다.

설문결과 기술력향상 852억원, 매출액증가 680억원, 생산성향상 및 비용절감효과 499억원, 수출/수입대체효과 292억원 등 연간 비용효과, 324억원과 고용창출효과 145명, 특허/실용신안 61건의 성과를 도출했다.

이남주 市산업진흥과장은 “이번 1차선정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직접적인 대면평가를 피하고 서류심사와 온라인(유선)상담평가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추이를 지켜보면서 기업경영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전문가 자원확대와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기술지도를 통해 기술경쟁력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음달중 2차 사업 신청기업을 모집해 6월 선정절차를 거쳐 7월부터 기술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재)인천테크노파크 전화(032-260-0613)문의 또는 bizok.incheon.go.kr/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