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혁 예비후보(왼쪽)가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지하철 5호선 연장 등 김포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김포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이 지하철 5호선 연장 등의 사업 챙기기에 나서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 김주영·김포시을 박상혁 예비후보는 12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건설폐기물 처리장 이전 없는 김포한강선(지하철 5호선 연장)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후보들에 따르면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은 대도시권 광역교통 정책을 담은 ‘광역교통 2030’ 계획에 반영됐지만 서울시 동의 없이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기 힘들다.

앞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자체간 협의가 완료되면 상위계획 반영 건의 시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결국 서울시와 협의가 5호선 연장 추진의 관건이라는 것이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과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당정간담회에서 건폐장 이전과 별개로 방화차량기지 이전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지하철 5호선 관련 추가 진행 상황은 미미하다.

이와 관련 박상혁 후보는 “당정 간 간담회 내용을 바탕으로 더 강력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네트워크와 상호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하철 5호선 연장 반드시 조기에 추진하겠다” 밝혔다.

박 후보는 서울시 정무보좌관 출신으로 박원순 시장과는 1월28일에도 지하철 5호선 관련 면담을 한 바 있다. 이날 면담에는 김주영 예비후보와 채신덕, 심민자, 김철환, 이기형 경기도의원 등이 동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