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대교 통행료 50% 인하를 추진하고 있는 홍철호 국회의원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정치권 및 경기도 등에서 일산대교 통행료를 50% 인하하는 방안이 추진돼 실현 여부가 주목된다.

미래통합당 홍철호 국회의원(김포시을)이 일산대교 통행료 50% 인하를 요구하자 경기도가 “올 하반기까지 인하 방안을 마련, (주)일산대교와 협상하겠다”고 공식 답변했다.

홍 의원은 “늘어나는 통행량에 따라 2017년부터 (주)일산대교의 당기 순이익이 발생하고 있는 동시에 경기도의 MRG(최소운영수입보장) 부담액이 대폭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 기관의 실시협약 규정에 따라 경기도가 통행료 인하를 요구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홍 의원은 또 경기도에 정식 공문을 보내 통행료 50% 인하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연구원으로 하여금 통행료 인하방안을 검토하게 해 올해 하반기에 최종 인하 방안을 마련한 후 (주)일산대교와 협상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일산대교 통행료는 차종별로 소형 1200원, 중형 1800원, 대형 2400원이다. 이와 관련 홍철호 의원은 “일산대교 통행료 인하를 통해 김포시민들의 편익이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