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21대 총선 미래통합당 김포시(갑) 박진호 예비후보가 정치변화를 위한 5가지 약속을 제시, 실행에 나섰다.
박 예비후보가 제시한 약속은 숫자 채우기식 법안 발의 자제, 본회의와 상임위 회의 참석 시 보고, 각종 시상은 자랑하지 않겠다, 매일 아침 출근길 김포시민들께 인사하기,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뜻을 기리겠다 등이다.
실제로 국회 법안 발의 건수는 제16대 국회에서 2,507건이었으나 17대에서 7,489건으로 3배 증가했고 18대 국회에서는 1만2,913건, 19대에서는 1만7,822건으로 폭증했다. 20대 국회 역시 올해 3월 초까지 2만3,836건을 기록 중이다.
법안발의 건수가 증가하자 일각에서는 입법만능주의식 의정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제20대 국회만 봐도 실제 처리된 법안은 전체 발의법안의 32%에 불과하고 나머지 66%정도는 손도 대지 못한 채 남아있기 때문이다.
19대 국회 법안처리 비율도 42% 수준이다. 박 후보는 “쏟아지는 법안 속에 국민의 생활을 옥죄는 온갖 규제법안들이 스며들게 된다”며 “건수 위주 의정활동 평가라면 비판하고 거부하겠다. 꼭 필요한 법안을 발의하고 통과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회의원을 상대로 한 시민사회단체의 각종 시상과 관련 상을 빌미로 이권 청탁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며 논란이 된 바 있다. 박 후보는 “우수의원 상, 인물대상 등 시민사회단체가 연간 뿌리는 상장과 트로피를 자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직 김포시민들만 바라보며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3월 초 미래통합당의 공천을 확정 지으면서 활발한 선거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박진호 후보는 김포시민들에게 성실하고 깨끗한 정치를 약속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박진호 후보는 “말씀드린 5가지 약속은 작지만 의미 있는 약속이다. 우리 정치의 작은 변화가 김포에서 시작될 것”이라면서 “우선 저부터 바꾸겠다. 김포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새로운 정치를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