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글로컬다문화교육포럼 해외학자 초청 워크숍’에서 김태호 교수가 특강을 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일본고난대학교(甲南大學) 김태호 교수를 초청 ‘재일교포의 민족교육’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25일 인하대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인하대다문화융합연구소와 BK21 글로컬 다문화교육 전문인력 양성 사업팀(소장 겸 팀장 김영순)이 마련했다.

김태호 교수는 재일교포 민족학급에서 진행되고 있는 민족교육의 역사실태,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했다.

또, 교육커리큘럼, 교과서의 변화과정과 여기에 내재된 다양한 문제점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도되고 있는 노력들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 중에서도 일본행정과 재일교포 민족학급의 민족교육현황과 특징들이 자세히 논의됐다.

김영순 교수는 소개된 일본의 민족교육 례를 통해 “지금 한국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자녀들을 위한 다문화교육의 방향성에 있어서 기존의 틀을 깰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부모나라 언어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 학교차원에서의 다양한 차별화된 교육정책들이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관련 여러 이슈들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도모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워크숍을 주관하는 다문화융합연구소와 인하대학교 BK21+ 글로컬 다문화교육 전문인력 양성 사업팀은 인하대대학원 다문화교육학과 소속교수들과 대학원생들로 이뤄져 있다.

‘글로컬다문화교육 해외학자초청워크숍’은 2013년을 기점으로 올해 28회차를 맞이했으며, 해외 다문화교육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해 관련이론과 다양한 사례들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