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좋은강의에세이’ 공모전최우수상을 받은 금융투자학과 3학년 박현아 학생이 시상식에서 ‘열정의 ‘가르침’과 진정한 ‘배움’으로 한층 성장하다!’를 발표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하대(총장 조명우)는 최근 ‘인하좋은강의에세이’ 공모전을 열어 우수작 발표학생과 좋은 강의를 맡은 교수를 뽑아 시상했다. 
 

11일 인하대에 따르면 교수학습개발센터가 운영하는 이 공모전은 학점을 떠나 학생들이 원하는 강의를 생생한 목소리로 듣는 기회다.

좋은 강의를 발굴, 노하우를 나누고 학생에게 강의정보를 전해 수업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공모전은 재학생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지난학기 수강했던 과목 중 다른 학생에게 알리고 싶은 강의를 에세이로 소개한다.

이와 함께 공모작 중 10여편을 선발해 글을 쓴 학생과 수업을 강의한 교수에게 시상한다.

지난해 2학기 강의를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전은 모두 36편이 출품됐다.

이 중 강재택 금융투자학과 교수가 맡은 ‘금융기관론’을 주제로 금융투자학과 3학년 박현아 학생이 발표한 ‘열정의 ‘가르침’과 진정한 ‘배움’으로 한층 성장하다!’가 최우수상에 뽑혔다.

이어, 건축학과 5학년 이명헌 학생은 홍승완 건축학과 교수의 ‘디지털미디어2’를 소개한 ‘디지털미디어, 자신을 디자인하다’로 이공·의학계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언론정보학과 4학년 김민선 학생은 이인순 연극영화과 교수의 강의 ‘연극감상과 비평’을 주제로 ‘전화주기 바랍니다’로 이공·의학계 외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장려상으로 이공·의학계, 이공·의학계 외 부문에서 각각 5편씩을 뽑아 시상이 이뤄졌다.

한편, 교수학습개발센터는 학기마다 인하좋은강의에세이 모음집을 발간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조명우 총장은 “시대 흐름에 따라 학생들이 원하고 사회에 필요한 강의가 달라지기 때문에 강의 방법, 내용도 많이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공모전에서 보여준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구태의연하지 않은 강의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