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와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공포는 文정부의 무능한 행정에서 비롯됐다”
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인천 미추홀구 갑 지역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자유한국당 신보라 국회의원은 6일 당 최고위원회에서 이 같이 지적하고 문 정부의 무능함을 꼬집었다.
신 의원에 따르면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당시 사고를 은폐하고 공촌정수장 탁도계를 임의 조작한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던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공무원들이 4일 불구속 기소됐다.
하지만 사태의 책임자인 박남춘 인천시장과 김모 전 인천상수도사업본부장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와 관련 신 의원은 “당시 현장의 공무원들은 사고를 은폐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천시를 비롯해 환경부와 정부기관 등은 무능으로 점철돼 인천시와 국가의 신뢰를 뿌리 채 흔들었다”며 “온 국민을 수돗물 공포에 떨게 하고 국가의 수질위생과 신뢰를 무너뜨렸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특히 "꼬리자르기식으로 하위직 공무원들에게만 rm 책임을 지우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인천시민을 비롯해 국민들 입장에서 정말 분개할 수밖에 없다”고 통탄했다.
게다가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에서도 무책임 무능행정이 이어지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박원순 시장 마스크 쓰고 보건소에서 ‘메르스 학습효과로 더 잘 하고 있다’고 자화자찬 했다”고 비판했다.
신 의원은 또 “메르스 사태로 방역 전문가의 필요성에 절감해 ‘감염 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됐는데도 불구하고 인천시를 비롯한 주요 지자체가 역학조사관 법정인원도 채우지 않고 방관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