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제19대 대통령선거에 당선되면서 5년 임기에 들어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전체 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제19대 대선 개표결과에 따라 문재인 후보를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선은 선관위의 당선인 결정 안이 의결되는 즉시 신임 대통령 임기가 시작된다. 따라서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개표결과 문 대통령은 전 지역에서 고른 지지를 받아 1,342만3,762표를 획득, 득표율 41.08%를 올렸다.

2위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785만2,843표(24.03%)를 얻어 557만919표 뒤졌으며 3위를 차지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699만8,323표·21.41%)는 전날 개표가 시작되자마자 각각 당사에 들러 사실상 패배를 인정하는 승복연설을 했다.
 
문 대통령은 "상식이 상식으로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를 꼭 만들겠다"면서 "국민만 보고 바른 길로 가겠다. 위대한 대한민국, 정의로운 대한민국, 자랑스런 대한민국, 당당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대통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께도 감사와 위로를 전한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그분들과도 함께 손잡고 미래를 위해 같이 전진하겠다. 내일부터 저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번 정부는 '문재인 정부'가 아닌 '민주당 정부'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