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농산물 단속 도매시장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설 명절 대비 제수용·선물용 농산물의 부정유통을 방지에 나섰다.

19일 인천시는 이달 9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 농산물원산지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농산물 최대 성수기인 설 명절을 맞아 보다 안전하게 농산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인천시 및 10개 군·구가 설 명절 대비 제수용품 등 주요 제품을 대상으로 원산지 거짓표시 등 부정․불량농산물 유통을 일제 단속한다.

이번 단속은 지난해 설 명절 주요 적발 품목이었던 사과, 배, 배추, 무, 등 제수용품과 지역특산물, 선물용품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특히, 전통시장, 대형유통업체, 생산자단체 매장, 도·소매업체, 농산물 가공품 생산 및 판매업소 등 부정유통 행위가 우려되는 업소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주요단속내용은 원산지 미표시, 거짓표시, 위장판매, 표시방법위반 등 농식품 부정유통전반에 관한 사항으로, 위반시 관련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와 고발조치 등 엄중 조치한다.

한태호 市농축산유통과장은 “부정유통사례가 많은 품목 및 취약지역 단속강화를 통해 농산물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원산지표시 지도단속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산물 원산지 부정행위 근절은 범시민적 감시와 관심도 중요하다며, 농산물을 구입시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의심이 되면 부정유통신고(1588-8112)”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