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의 청년고용우수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인천시는 최근 2년간 청년고용우수기업을 대상으로 근로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한 결과, 참여기업뿐만 아니라 청년근로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청년고용우수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은 중소 제조기업에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을 조성해 청년 근로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최근 2년간 시비 20억원을 투입해 인천소재 중소제조기업 96개사에 편의시설 개보수 및 환경개선을 위한 물품구입비를 지원했다.
지난해 11월 19일에는 인천테크노파크(사업수행기관)가 참여기업간담회를 통해 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는 직원복지비에 투자할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의 재정부담을 덜어주고, 근무환경 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정서적 부분까지 배려한 인격적인 사업이라는 긍정적 평가가 이어졌다.
지원기업 중 ㈜에스지오 손종훈 팀장은 간담회에서 “면접지원자들은 남동공단내 중소기업 면접을 많이 봤지만 카페형 휴게실이 있는 곳은 처음이다 말했다고 밝혔다.
또, “직원복지에 힘쓰는 이곳에 입사하고 싶다”고 말하며. “근로환경개선이 기업 호감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인력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인천시는 올해도 근로환경개선사업에 시비 10억원을 투입할 예정임, 참여희망기업은 홈페이지(bizok.incheon.go.kr) 및 ITP뿌리산업일자리희망센터(032-725–3054~5)로 문의하면 된다.
조명노 市청년정책과장은 “인천시는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확대와 함께 청년들의 중소기업 인식개선을 위한 근로환경 개선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사업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 관점으로 사업을 추진해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과 청년근로자의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