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으로 노인일자리를 지난해대비 8371개 늘어난 4만1090개로 확대한다.
7일 인천시는 대한노인회 인천시연합회장단 신년인사회에서 노인일자리 총사업비가 전년대비 538억원이 늘어난 1458억원으로,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증액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년회에서 올해 노인복지관련 중점사업으로 노인일자리 확대, 기초연금확대, 경로당여가보급사업, 경로당 무료와이파이 신규설치지원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부평남부노인문화센터건립, 7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 효드림복지카드지원 사업 등에 대한 사업설명도 함께 진행했다.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은 노노케어, 취약계층지원, 공공시설, 경륜전수 자원봉사 등 공익활동 3만3700개를 지원한다.
또, 우리학교아이지킴이, 실버카페, 천연비누 제조, 가사돌봄서비스 등 시장형사업 3990개와 민간업체 취업알선형 사업 700개를 지원한다.
이밖에도 노인의 경력과 활동역량을 활용해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 2700개의 일자리를 마련해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베이비부머세대가 노년기로 진입하는 해로 노인집단특성의 다변화에 맞춘 다양한 아이템을 노인일자리 사업에 접목한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규사업으로 시교육청과 협력사업인 방과후교실참여 아동들에게 전문적인 학습지도로 학습능력향상과 안정적인 학교생활지원의 ‘시니어 초등학교 아동돌봄사업’에 120명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인천도시공사 협력사업인 임대주택주민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같이가유 노인일자리 사업’ 50명이 참여한다.
그리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다문화가정 자녀의 인지적·정서적 발달을 지원하는 ‘우리아이 시니어선생님’ 100명이 참여한다.
이밖에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연계해 장기요양보험제도 허위·부당 급여청구예방에 기여하는 ‘시니어 장기요양 보험 통합서비스 지원사업’ 76명이 참여한다.
특히, 박남춘 시장 공약사업인 공익형 노인일자리 급여현실화 추진을 위해 올해처음 국비매칭사업비외에 시․구비 3억원을 추가편성해 인천특화사업참여 200명의 노인들에게 월40만의 급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박남춘 시장은 “풍요와 희망을 뜻하는 흰쥐의 해인 경자년 새해를 맞이해 지난 한해 어르신의 복지증진기여에 깊은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경로효친 사상의 미풍양속이 계승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함께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해는 지속적인 노인일자리사업의 확대와 함께 어르신들의 지식과 지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어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실 수 있도록 노인복지정책을 추진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