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성여자중학교에서 실시된 인천대학교(조동성 총장)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이 27일 성황리에 마쳤다.
인천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4일동안 진행됐다.
인천대 윤리교육과 김혜진 교수의 주도하에 멘토(윤리교육과 재학생 및 인성여고 재학생)와 멘티(중학교 4개반)를 연결해 활동중심의 회복탄력성 프로그램(8차시)이 진행됐다.
특히, 1개반은 인성여고 재학생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이들은 교육･복지 교과중점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학생들이다.
역경을 이겨낼 수 있는 ‘마음의 근육’으로 불리는 회복탄력성(resilience)은 운동을 통해 몸근육을 키우듯 회복탄력성과 같은 양질의 교육 및 활동을 통해 마음의 근육을 키울 수 있다.
인천대 회복탄력성 프로그램은 크게 자기조절능력, 대인관계능력, 긍정성 제고를 염두에 두고 기획됐다.
이번 행사가 특별한 것은 대학교-고등학교-중학교 3개 학교급을 연계한 코티칭 프로그램이라는 데 있다.
이는 학교급간 연계 교육과정을 강조하는 인천 교육과정의 주안점(‘생애 중심 교육과정’)과도 친화력이 있다.
윤영돈 사범대학장은 “중학교 자유학년제 및 고등학교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라 대학과 지역사회 교육현장간 소통과 협력이 보다 활성화 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교육현장에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